부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 친구들이 지난 11월 16일~17일

연간 활동 평가와 친목 도모를 위한 1박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의거하여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 참여기구입니다.

이번 워크숍의 거의 모든 일정은 지난 10월 19일 진행된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파란' 친구들이 직접 기획하였습니다.

올해 초(3월) 연간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바닷가 인근에서 활동하는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이번 워크숍은 그 아이디어가 비로소 구체화되어 실현되는 단계였습니다.

점심으로 막국수와 옹심이 칼국수를 먹고 귤을 먹는 중입니다.

점심 식사 후 경포 아쿠아리움 앞에서 한 컷

각질을 제거해준다는 닥터 피쉬에 손을 맡겨봅니다.

아쿠아리움의 포토스팟. 여기서는 꼭 사진을 남겨야 합니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의 명소 안목해변입니다. 바다에 오니 신나네요.

저녁을 먹기 위해 마트에 가서 장을 봅니다.

워크숍의 꽃은 바비큐 파티죠. 오늘의 메뉴는 목살과 소시지!

2019년 활동 평가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2가지 게임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놀았어요.

보드게임인 '달무티'와 마피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달무티'는 매 라운드마다 신분이 바뀌고, 신분에 따라 야자 타임도 진행합니다.

'달무티' 게임에서 꼴찌를 한 최고령자이자 청운위 위원장 허광범(18세) 군이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고 있어요.

평소 얌전하던 막내들에게 야자타임으로 갈굼을 당하고 설거지까지 해서 매우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다음날 방문한 곳은 다양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아기동물농장입니다.

아기동물농장 체험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표면적인 목적은 '연간 활동 평가'와 '친목 도모'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친구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기획한 일정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주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은 이러한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작은 경험들이 쌓이고 또 쌓이다보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곧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친구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